관리 메뉴

sean의 딥다이브

입주 준비하기 1 -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진행 후기 본문

잡담

입주 준비하기 1 -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진행 후기

sean-deepdive 2024. 9. 14. 10:09
반응형

청약 당첨된 후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사전 점검입니다. 입주 전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사전점검 업체에 문의를 하고 진행을 해본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1. 사전점검 필요한가?

2021년도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계약이니 옵션이 하는 것들은 들어도 잘 모르겠고 일단 흘러가는대로 놔두고 있엇죠. 중도금 대출만 쭉쭉 빠져나가게 놔두다가, 어느새 입주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진짜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온거죠.

 

일단 제일 처음에 하는건 바로 '사전점검' 입니다. 내가 들어갈 아파트에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거죠. 저는 27만원의 금액을 주고 사전 점검을 했었는데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전점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점검 진행중

 

 

저같은 일반 사람이 갑자기 공사중인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불량들을 다 잡아낼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가끔은 돈을 좀 주더라도 전문가들한테 일을 맡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저는 감도 안오는데, 사전점검 업체 분들은 맨날 하는 일이 이거잖아요.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한다 바로바로 견적이 나오는거죠.

 

열감지 카메라를 들고 마감재가 잘 들어가 있는지 확인,아니면 바닥을 확인하면서 몇몇 바닥 들뜸 등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잘 체크해 주셨습니다.

 

저는 홈체크라는 업체에서 사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육안으로 하자를 확인 2명, 열감지 카메라로 단열재 체크 및 레이저로 바닥 구배 확인 1명, 바닥 들뜸 확인 1명 총 4분이서 사전점검을 진행해 주셨구요. 그 중 한분이 자격증을 보여주시며 검증된 업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셨습니다.


2. 하자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하자가 생각보다 정말정말 많습니다. 저희 집은 하자가 약 60개정도 나왔습니다. 틈새, 들뜸, 파손 등등... '무슨 하자가 60개나 나왔어, 도대체 집을 어떻게 지은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60개면 정말정말 양호한 편 입니다. 

눈으로 딱 봐도 아 이건 좀... 싶은 불량들이 많이 있는데, 그래서 조금 짜증이 나 있었는데 이건 양반이었습니다. 다른 집의 경우를 보면 누수가 있거나 시멘트 처리가 잘 안되어 있거나 이런것들도 많더군요. 바닥 들뜸 정도는 쉽게 보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튼 이런 불량들을 제가 하나하나 찾아내는건 좀 힘듭니다.


3. 검사 후 접수대행까지

그리고, 백개정도나 되는 불량들을 하나하나 다 사진 찍어서 홈페이지에 접수하는것도 진짜 일입니다. 사전점검 후 하자 접수 기간이 또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불량들을 전부 다 정리해서 홈페이지에 하나하나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또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하잖아요? 체력이 딸립니다 😂

 

사전점검 업체도 이런걸 알아서, 사전점검때 나온 하자들의 사진을 올리고 접수해주는 접수대행을 해주긴 합니다. 8만원정도의 추가 금액을 받고요. 💰💰 뭐 하나 하려면 역시나 다 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