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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입문자의 발리 서핑스쿨 1일차 후기. 본문

잡담

서핑 입문자의 발리 서핑스쿨 1일차 후기.

sean in BD 2025. 2.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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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 휴가

 휴가가 5일 남아서 어디를 갈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던 차에 서핑이라는 선택지가 생각났습니다. 10월쯤이었나? 작년 말에 친한 형과 같이 서핑 스쿨을 가보려다가 회사 일이 생겨 못갔었는데요. 그때 조사해놓은 리스트가 있었습니다.
 
 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저는 일단 헬로서프 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심도있게 찾아보진 않았고 비기너 패키지가 있어서요. 저는 서핑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거든요.
 

2. 우기

 11~3월은 발리의 우기 입니다. 비가 엄청많이오죠. 그래서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항상 비가 오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또 못올만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건기에 오는게 좀 더 발리를 즐길 수 있겠죠.

3. 서핑 스쿨

 그래서 서핑 스쿨 비기너 클래스에 들어가서 첫 서핑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번 강습을 받았었는데 좀 야매였어서 제대로 기억에 남는건 없었거든요. 강사님이 FM 스타일이셔서 어떤 자세를 왜 해야하는지 원리부터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저는 기본개념, 기본기충이라서 이런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첫째날에는 테이크오프를 연습했습니다. 현지 인스트럭터가 파도 타이밍에 맞춰 보드를 밀어주기 때문에 체력 낭비 없이 기본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크오프 : 서프 보드에서 일어나는 동작
 

4. 오늘의 교육 (서핑 강습 1일차)

  1. 발을 보드 중앙에 놓아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발의 위치가 어긋날 경우 한쪽으로 회전이 걸린다.
  2. 뒷발에 힘주면 기울기가 뒤로 기울면서 브레이크가 걸린다.
  3. 반대로, 앞발에 힘주면 보드의 기울기가 파도와 맞춰지며 가속도가 생긴다.
  4. 시선은 정면을 봐야 한다. 바닥을 보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넘어진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
  5. 발바닥 전체가 보드에 접촉해야 한다. 발바닥의 앞,뒤에 힘을 주며 균형을 잡아야 한다. 발 자리잡기 전에 손을 너무 빨리 떼지 않아도 된다.

 

첫 테이크오프
1시간 뒤

ps. 날씨좀 어떻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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