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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edia - 일본 반도체 산업의 '바보의 벽': 전문가들의 극단적인 견해 차이와 그 구조적 원인 본문
일본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현상을 '바보의 벽' 이론과 수학적 모델을 통해 분석합니다. 특히 Rapidus 프로젝트를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의 차이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이러한 견해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을 파악합니다. 더불어 일본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바보의 벽': 전문가들의 극단적인 견해 차이와 그 구조적 원인
출처 : https://mall.ismedia.jp/index.php?dispatch=products.view&product_id=10271
【バックナンバー】2024年10月 内側から見た「半導体村」 今まで書けなかった業界秘話/湯之上
【バックナンバー】2024年10月 内側から見た「半導体村」 今まで書けなかった業界秘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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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극단적인 견해 차이와 그 배경
반도체 산업의 미래, 특히 Rapidus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웃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대학의 구로다 타다히로 교수는 설계 분야의 전문가로서 Rapidus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2nm 공정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하며, 특히 소량 생산의 고속화 전략을 통해 TSMC나 삼성이 수주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더불어 그는 "Leading-edge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LSTC)"의 연구개발책정위원으로서 설계기술부문의 개발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반면, 전공정 미세가공 기술 전문가인 유노가미 타카시 박사는 Rapidus 프로젝트를 "Mission Impossible"로 평가하며 강한 비관론을 제시합니다. 그는 일본의 반도체 기술이 40nm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곧바로 2nm로 도약하는 것은, 마치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려는 리틀리그 선수"나 "고하야마 산(高尾山) 등산 훈련으로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비현실적인 시도라고 비판합니다. 특히 그는 미세화 기술의 발전을 '역피라미드' 구조에 비유하며,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이 전혀 없다고 지적합니다.
'바보의 벽' 이론으로 본 견해 차이의 본질
이러한 극단적인 견해 차이는 양로 몬지의 '바보의 벽'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판단과 행동은 'y = ax'라는 일차방정식으로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x는 입력(정보), y는 출력(반응), a는 개인의 배경과 경험에 따른 가중치를 의미합니다.
Rapidus 프로젝트의 경우, 동일한 정보(x)에 대해 구로다 교수는 강한 양의 계수(+100)를, 유노가미 박사는 강한 음의 계수(-100)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수의 차이는 단순한 개인적 성향이 아닌, 각자의 전문 분야와 경험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현상입니다. 이는 마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동일한 현상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복잡성과 소통의 어려움
반도체 산업은 설계, 전공정, 후공정이라는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되며, 각 영역은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별 전문성은 때로는 소통의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VLSI 심포지엄에서는 회로(Circuit) 세션과 기술(Technology) 세션이 완전히 분리되어 진행되며, 한 분야의 전문가가 다른 분야의 발표를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전문 영역 간의 단절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드러납니다. 설계 분야의 NRZ, RX, CPO 같은 약어나, 후공정의 DIP, SOJ, QFP 같은 용어는 각 분야 외의 전문가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외계어"와 같습니다. 이러한 언어의 장벽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를 넘어, 각 분야의 본질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어 심각한 장애요인이 됩니다.
코로나19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정책 변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태도 변화는 매우 극적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초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a = 0). 당시 가가 도시바 일렉트로닉스의 코로나19 클러스터 발생 상황에서도,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의 우선적 PCR 검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다른 나라들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을 필수 인력으로 지정하고 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습니다(a = ∞). 현재 일본 정부는 4조 엔 규모의 보조금을 통해 TSMC 쿠마모토 공장, Micron 히로시마 공장, KIOXIA와 Western Digital의 요카이치/키타카미 공장, 그리고 Rapidus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정책 전환은 '무한대의 계수(a = ∞)'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는 때로는 원리주의적 접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됩니다. 특히 "한번 결정된 정책은 지렛대로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비판적 의견이나 개선 제안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V 출연 요청을 통해 본 소통의 어려움
최근 있었던 한 TV 프로그램 출연 요청 사례는 이러한 소통의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3명의 메인 캐스터와 3명의 게스트가 원탁을 둘러싸고 반도체 산업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지만, 구로다 교수와 유노가미 박사가 같은 자리에서 토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서로의 관점과 전문성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화하면 이해된다"는 말이 얼마나 순진한 기대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양로 몬지가 지적했듯이, 특히 계수 'a'가 정반대이거나 0 또는 무한대인 경우에는 아무리 대화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위한 제언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일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문성의 존중과 통합
- 각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도 통합적 이해를 추구
- 분야 간 소통을 위한 공통 언어 개발
- 학제간 연구와 협력 강화
- 정부 정책의 균형
- 과도한 낙관론이나 비관론을 배제한 현실적 접근
-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 산업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
- 산업 구조의 개선
- 설계-전공정-후공정 간의 유기적 연계 강화
-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
- 국제 협력과 경쟁력 강화의 균형
결론적으로, '바보의 벽'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를 인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다른 전문성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일본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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